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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발전자회사인 한국동서발전에서 울산 남구의 일진기계 1,2공장에 총 3.151 메가와트 용량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일진기계는 공장 지붕 부지를 빌려주고, 동서발전은 임대료를 지급하고 발전사업을 하는 형식인데요. 임대료는 연간 킬로와트당 35,000원입니다. 생각보다 꽤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로써 일진기계는 연간 약 1.1억 원의 임대료 수입을 거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서발전이 부담하는 태양광 설치 비용은 구조보강비 1.5억 원을 포함한 약 47.31억 원으로서, 메가와트당 15억 원 수준입니다. 메가와트 단위임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건설단가 상승 분위기와 맞물려 시공비용이 꽤나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서발전 자체 분석으로는 SMP+REC 141.9원 기준으로, IRR 6.56%, B/C 1.13, NPV 11.65억 원으로 경제성을 확보한 프로젝트라고 하네요.
동서발전은 2023년 4월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8월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습니다. 올해 9월 준공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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