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vs 상업용? 햇빛농사 짓는 방법 intro. 아~ 전기맛 좋다!

원래 태양광 예상 용량과 수익 계산법을 올리려고 했는데, 유튜브에 관련 영상은 많지만 그전에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을 알려주는 곳은 없었다.

 

가정용 태양광 설치 업체는, 보조금을 받는 법, 전기요금 절감 금액 위주로, 상업용 태양광 설치 업체는, 설치 방법, 투자 금액, 매출과 순수익 등 본인들 업체가 하는 사업에 맞는 정보만 알려주기 때문이다.

 

처음 접하는 분들은 본인이 어떤 재생에너지로 수익을 내야 하는지, 태양광이나 풍력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조차 모르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대략적인 태양광 용량과 수익을 잡는 방법 이전에 재생에너지를 간략히 구분하고, 그에 따른 참여방법을 간략히 알려드리고자 한다.

 

태양광발전소 구분

1. 자가용 발전소

요런 느낌으로 주택 건물 옥상이나 마당에 설치되었다면 자가용 발전소이다.

보통 3킬로와트 용량으로 4인가구 기준 전기요금을 충당할 수 있다.

 

고로, 당연히 자가주택이 있는 사람에게 해당되고,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당연히 어렵다. 물론 전원주택이나 세컨하우스가 있는 분들은 고려할만하다. 보조금이 나오기 때문에.

 

보조금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 국비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합하여 절반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고, 지자체가 한국에너지공단의 특정 사업에 선정되면 업체와 끼고 이보다 더 큰 보조를 받는 경우도 있다.(모든 지자체에 해당되지는 않고, 인원과 지자체 내에서도 지역 제한이 있을 수 있음)

 

https://nr.energy.or.kr/A0/GN_00/GN_00_00_010.do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사업주관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공단이고, 여기서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할 수 있게 해 놓았지만, 사용자 편의적이지 않다. 로그인도 해야 되고.

 

그래서 해당되는 분이라면, 지자체 지역경제과, 에너지과, 환경과 등에 문의해서 "가정용 3킬로와트 태양광"설치를 원한다고 말하면 담당자를 연결시켜 줄 것이다. 보통 나라에서 연초에 업체를 선정하는데, 업체는 선정에 대비해 미리 명단을 선정해 놓은 경우가 많다. 여하튼 지자체에 연락을 해서 본인 관내에 있는 업체 이름과 전화번호를 달라고 하면 두세곳 정도 명단을 줄 수 있다.

 

또는 위 에너지공단 사이트 메뉴 중 "참여기업소개"를 누르면 아래 화면에서 찾아볼 수도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가정용 재생에너지 설치 홈페이지

본인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업 중 나오는 기업명을 클릭하면 전화번호, 소재지 등 간단한 정보가 나온다. 업체들은 전국을 활동지역으로 써 놓았기 때문에 본사가 지역에 있는 업체를 찾으려면 지자체에 문의하는 것이 조금 빠를 것이고, 위 사이트에서는 일일이 찾아보아야 한다.

 

가정용 태양광은 제품을 먼저 고를 수도 있지만.. 제품보다는 사후관리가 중요하므로 지역 내 업체와 업력을 보고 고르는 것이 먼저다. 이를 보는 눈은 다른 포스팅으로 올리겠다.

 

 

2. 상업용 발전소

태양광발전으로 전기요금 절감이 아닌 별도의 매출을 얻기 위해서는 상업용 발전소를 설치해야 한다.

위 사진은 지자체가 특정 업체에 부지를 대부하여 설치한 태양광발전소입니다.

당연히 본인 소유 토지나 건물이 있어야 하며, 부지가 없는 경우 토지나 건물 옥상을 빌릴 수 있겠으나, 정말 친한 지인이 아니라면 본인 소유 땅을 빌려줄리는 만무할 것이다.

 

그래서 태양광 사업이 부동산 사업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인데.. 여튼 토지나 건물이 있다면 정부 제도를 활용하여 태양광발전소를 짓고 거기서 나오는 전기를 한전(및 한전자회사)에 판매해서 수익을 거의 20년간 안정적으로 거둘 수 있다.

 

아무리 정부에서 태양광발전 줄인다 뭐다 해도, 그건 정부 산하기관이 하는 사업에 관한 것이지.. 개인이 태양광하는 것은 조금 업체가 줄어들 수는 있어도, 개인이 하는 것 자체를 말리거나 제도를 없앨 수는 없다. 2000년 이후부터 정권에 상관없이 계속해 왔던 사업이기 때문에. 물론 매전 해주는 기준에 따라, 하는 지역에 따라, 시기에 따라, 특정 조건에 따라 수익금은 차이가 날 수 있겠으나, 사업의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보면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아는 사람은 알음알음 해만 떠있으면 수익이 생기기 때문에, 놀리는 땅을 가지고도 안 하면 바보인(물론 진짜 허가가 안 나는 토지도 있고 하면 안 되는 부지도 있다).

 

여하튼 상업용 발전소의 경우도 위의 그린홈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관내 업체에 문의하거나,

 

엔라이튼https://www.enlighten.kr/

엔라이튼, 에너지 플랫폼

해줌https://www.haezoom.com/

해줌 l 국내 1위 에너지/태양광 IT 기업

과 같은 스타트업을 벗어나 성장하고 있는 기업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어느 방식을 택하든 업체에 무조건 맡기기보다, 어느 정도의 배경 지식을 가지고 상담을 한다면 좀 더 만족스럽게 재생에너지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을 것이다.

 

상업용 발전소에 관한 배경 지식도 다음 포스팅으로 올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