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츠타야서점을 운영하는 CCC(컬쳐 컨베니언스 클럽) 설립자인 마스타 무네아키가 쓴 책이다. 도서관에서 란 책을 읽다가 뒤편 저자가 추천하는 책 목록에 있길래 연달아 빌려보았다. '모든 사람이 디자이너가 되는 미래'라는 부제처럼, 기획의 중요성에 관한 책이다. 부제에 쓰인 '디자이너'는 비단 그래픽 작업을 하는 디자이너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것에 대한 변화를 생각하는 '기획자'를 의미한다. 츠타야서점은 1983년 최초로 만들어져 2014년 당시 일본에 1,400곳 이상의 매장이 있다고 한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보통 십진분류법에 따라 책을 서가에 진열하지 않고, 고객이 선호할만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예를 들면 여행 카테고리라고 하면 관련한 소설, 요리책, 만화, 수필 등을 ..